2024. 7. 26./ 금) 인천→ 서안→ 법문사 지주혜/ 동국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티베트-실크로드 돈황 인문학 기행의 첫날 일정은 서안에 도착 후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모신 법문사에서 시작되었다. 법문사는 후한(後漢 147~189, 42년간)의 환제桓帝 · 영제靈帝 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본래 이름은 아육왕사(阿育王寺, 아쇼카왕사)였다. 형제 99명을 살육하고 왕위에 오른 아쇼카는 뒤늦게 이를 참회하며 불교에 귀의한다. 제3차 결집을 후원하는 한편 포교를 위해 부처님이 남긴 사리를 나라 안팎으로 보낸다. 이때 석리방釋利房 등 18명의 스님들은 진신사리 19과를 가지고 험난한 파미르 고원을 넘어 중국으로 향했다. 목숨을 건 여정 끝에 중국에 도착했지만 불법이 꽃필 수 있는 여건은 무르익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