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노자老子와 워즈워드의 자연관(부분) 김동수/ 시인 · 본지 발행인 노자는 주나라의 장서실에서 주하사柱下史의 일을 맡아 많은 책을 열람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정치권력을 둘러싼 인간의 온갖 추악상을 다 목격하게 되었다. 이 무렵 공자가 주나라에 가서 노자에게 예禮에 대해 물었다. 이때 노자는 공자의 허명과 교만을 지적하고, '군자는 올바른 때를 얻으면 자리에 나아가고, 때를 얻지 못하면 떠돌아다닌다.' '뛰어난 상인이 값진 물건을 감추듯, 군자는 덕이 있어도 겉모습이 바보같이 보인다.' 그대는 '세상을 구제하려는 야망을 버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70세 경에 노자는 진秦나라로 가서 은둔할 것을 결심하고 황하를 건너가게 되었는데, 그 때 그곳의 수문장인 윤희가 "선생님께서 저를 위해 저술을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