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지난 2년 동안 고마웠습니다 유자효/ 한국시인협회 회장 존경하는 한국시인협회 회원 여러분, 부족함이 많은 제가 여러분들의 사랑과 배려 덕분으로 임기를 마무리해가고 있어 고맙습니다. 코로나 통제가 풀리면서 시작된 제 임기는 억눌린 욕구들이 분출된 2년이었습니다. 한국시협의 제대로 된 기능은 회원들이 좋은 작품을 쓰도록 지원하는 일일 것입니다. 어쩌면 과시적인 행사를 줄이고, 회원들이 보다 고독해질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잘하는 시협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의 특수성으로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여러 가지 일들을 벌여 회원들을 번거롭게 해드리지나 않았는지 송구스럽습니다. 지난 해 3월 프랑스시인협회와 맺은 상호교류협력 협정에 따라 지난 9개월 동안 48명의 회원 시가 프랑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