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옥_자연환경과 문화공간 『서초 이야기 · 1』 「세빛섬」 한강 위의 복합 문화공간 세빛섬 강기옥 / 시인, 칼럼니스트 세빛섬은 반포대교 남쪽 하류의 한강 수상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인공섬이다. 2006년 9월 서울특별시에서 추진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되었으며 2014년 10월 한글 명칭을 '세빛섬'으로 변경하면서 시설.. 여러 파트의 글 2020.02.18
강기옥_자연환경과 문화공간 『서초 이야기 · 1』 「반포천」 피천득 산책로를 따라 걷는 반포천 강기옥 / 시인, 칼럼니스트 고속터미널역에서 이수교차로에 이르는 피천득 산책로는 1980년부터 2007년까지 근처 반포주공아파트에 살았던 수필가 피천득이 반포천 둑길을 즐겨 걸었다는 인연으로 조성된 산책로이다. 산책로 아래쪽으로는 반포천이 이.. 여러 파트의 글 2020.02.18
용서함으로써만이/ 백운 소림 용서함으로써만이 백운 소림 불경/ 서기 전 544년 편찬 한글대장경 제9책 증일아함경 1권_310쪽 38째 줄 감히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말아라. 왜냐하면 장생태자는 자기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나를 용서하고 내 목숨을 살려주었고, 나 또한 이 사람의 목숨을 살려 주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 파트의 글 2020.02.10
스마트소설_금린(金鱗)/ 황충상 <스마트소설> 금린金鱗 황충상/ 소설가 금린金鱗이란 이름을 가진 여자가 있었다. 금린, 금빛 물고기다 싶게 예쁜 여자아이는 배꼽 밑에 금빛 비늘을 하나 달고 태어났다, 하여 그의 부모가 붙인 이름이다. 성장하여 처녀가 된 금린은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꼽 밑에서 빛나는 금비늘을.. 여러 파트의 글 2020.02.06
손정미_역사소설 『도공 서란』(부분) : 하늘에 새겨진 장구 소리 <손정미_역사소설, 천년의 빛깔 청자를 빚은 소녀 『도공 서란』p. 305~309(終)> 하늘에 새겨진 장구 소리 손정미 "강감찬 장군이시다!" "와!" "어디?" "강 장군이라고? 나도 볼라요!" "선랑들도 보인다!" 강감찬 장군의 개선 행렬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피리와 .. 여러 파트의 글 2019.12.30
손정미_역사소설 『도공 서란』(부분) : 천추태후와 정병 <손정미_역사소설, 천년의 빛깔 청자를 빚은 소녀 『도공 서란』p. 210~216> 천추태후와 정병 손정미 무애는 서란과 마례를 강감찬에게 데리고 갔다. "솜씨가 좀 나아졌는가?"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마례는 유난히 얼굴이 핼쑥했다. 강감찬이 뚫어지게 바라보는 통에 서란은 얼굴.. 여러 파트의 글 2019.12.30
전영택(全榮澤)과 그 문학/ 윤병로 전영택全榮澤과 그 문학 윤병로/ 문학평론가 늘봄 전영택은 초기에 자연주의 작가로 지목되었으나 후기에는 그의 목사라는 직업과 관련해서 종교적인 휴머니즘으로 변신해 갔다. 그는 1894년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났다. 성장과 함께 평양 대성학교를 끝내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여러 파트의 글 2019.12.15
라스베가스/ 원구식 라스베가스 원구식 마돈나, 세상의 절반은 악마의 것. 하필이면 너는 그것을 탐하느라 인생의 절반을 바쳤다. 만져보아라, 하루아침에 쭈글쭈글해진 너의 두개골을. 그토록 원하던 부와 명성을 죽어서 누리니 살은 썩어 흙으로 돌아가고 호흡은 흩어져 망자의 바람이 되는도다. 이제 내 .. 여러 파트의 글 2019.12.14
최종고_『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2』/ 하임 포톡 한국전쟁을 쓴 유대인 랍비작가 하임 포톡 Chaim Potok,19291~2002 최종고 『한 줌의 흙 I am the Clay』(1992) 나는 한국에서 하임 포톡(Chaim Potok)의 이름도 듣지 못했다. 2000년 무렵 하버드 대학에서 춘원을 연구하는 한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자기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작가가 포톡이라 해서 비로소.. 여러 파트의 글 2019.11.21
당신에게 기대어/ 김송포 <2019, 제19회 박이제 작곡 발표회> 中 당신에게 기대어 김송포 작시/ 정희경 소프라노 그리움의 탑을 쌓고 또 쌓으며 그대의 나무에 기대어 봅니다 바람결에 흐르는 당신의 짙은 향기 애달픈 그림자 보듬고 있습니다 아~ 우리의 영혼이 영원히 함께하는 행복이게 하소서 * * * 기다림의 .. 여러 파트의 글 201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