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불天眞佛의 시인 박제천 장덕천 시인이 영면하셨다. 1939년(대전) ~ 2023. 2. 3. 향년 84세. 완벽한 고독 장덕천 철저한 외로움에는 날 세운 생각 욕망의 집착에서 벗어나면 자연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외로워 본 사람은 고고한 자연에서 진리의 빛을 본다. 세상 속에 살면서 세상에 물들지 않는. 귀로 듣고 비움을 통해 심재가 되는. 그릇도 비워야 그릇이 된다. -전문(p. 123) * 2023년 2월 3일 별세. 이 작품이 선생이 마지막으로발표한 유작시가 됨. * 1996년 『문예한국』으로 등단, 시집 『사람이 시다』『브람스의 자장가』『책장과 CD룸 사이』『수통골 돌밭』『어둠은 아름답다』『풀벌레에게 밤을 주고』『나는 소리 부자다』『단풍나무 악보』외, 수필집『바람은 흔들림으로 존재한다』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