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 작가,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수상!
편집부
뉴욕타임스는 뉴욕 공립 도서관의 협력 하에 매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New York Public Library Best Illustrated Children's Books Award')이라는 시상식을 거행한다. 2021년도 수상작으로 10편을 선정하였으며 이 중에 한국 작가 김효은의 『나는 지하철입니다』(영문판)도 포함되어 있다.
저명한 그림책 작가이자 심사위원인 폴 O. 젤린스키는 이 책을 두고 "지하철의 목소리가 승객들의 삶과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흑백의 무표정하던 인물과 세상은 점차 그 세부를 드러내며 저마다의 색깔들로 빛난다. 그저 낯선 존재들일 때는 알 수 없었던 풍성한 발견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효은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그림 연습을 위해 지하철에서 승객들을 드로잉하다가 문득 지하철 승객으로 스쳐 지나가는 평범한 사람들도 각자의 특별한 이야기와 꿈을 지녔으리라는 생각을 떠올렸고, 이러한 영감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다며 창작 의도를 밝혔다.
김효은 작가의 작품 외에도 수상작인 『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테리 펜·에릭 펜 글·그림, 북극곰)와 『도시를 움직이는 사람들』(브라이언 플로카 글·그림, 문학과지성사)의 한글 번역본도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p. 173)
* 사진_『나는 지하철입니다』 김효은 글·그림,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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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파 MUNPA』 2021-겨울(62)호 <HIGHLIGHT>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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