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2018년 여름호
편집후기(일부)
◈ 제9회 질마재문학상 수상자로 정숙자 시인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으로 선정된 『액체계단 살아남은 니체들』(파란, 2017)은, 삶의 비애나 환멸이나 절망에서 벗어나 중층적이고 복합적인 삶의 여러 겹을 사유하고 표현하는 시인의 모습을 잘 드러내 보여주었다. "흔들림과 흔들리지 않음 사이에 반복"(「싯다르타」)되는 리듬을 통해 그의 시편은, 시가 가질 수 있는 원심적 자유로움의 한 극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유와 감각이 경쾌하게 상승하고 흐르듯 번져가면서 나타나는 실존적 가파름의 과정을 다양하고도 풍부한 형상 속에서 노래하였다'고 하였다. 작품론을 써주신 장석원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 초록냄새가 향기롭게 돋는 봄, 상반기 <미네르바 신인상>을 발표한다. 윤옥란 신인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이제 막 뿌린 시의 씨앗에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 오롯한 시의 꽃을 피우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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