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지민석 · 유귀선|혜란 그림
너무 쉽게 잘해주지 말고
너무 쉽게 마음 열어주지 마.
마음이란 게
열면 열수록
상대방에게 서운함도 늘어나
자신만 힘들어지는 법이니.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그게 당연한 줄 알고
고마움도 모르는 사람들 투성이니까.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지금 곁에 있는 소중한 인연들과
더 돈독한 사이로 발전하였으면.
단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당신 모습을 온전히 이해해주고
힘들 때 격려해주는 사람과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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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 에세이 『너의 안부를 묻는 밤』2016.5.20. <박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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