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생활 규칙
박찬일
2차 자리에는 절대 참석하지 않는다
정리해야 할 것으로 冊을 우선시 둔다
막판에 冊을 불태우는데 가급적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
운동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한다
가장 편한 죽음에 관심을 가질 것
코나투스를 가장 높이 평가할 것
다시 돌아오지 말 일
*『시와경계』2011-봄호 <신작시>에서
* 박찬일/ 춘천 출생, 1993년『현대시사상』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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