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김수복
별들이 자고 가고
전쟁이 멈추고
사람 사이에 사람이 살고
죽은 이들도 깨어나는
호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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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창작』2019-겨울호 <원로 중진 시인 신작시 특집>에서
* 김수복/ 1975년『한국문학』으로 등단, 시집『하늘 우체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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