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얼굴 찾기 1 『나의 얼굴』 서문 / 전문>
나와 너, 그리고 그
나태주
세상의 모든 사람을 둘로 나누면 나와 너가 됩니다. 나는 하나지만 지극히 소중한 존재. 하지만 너의 도움 없이는 한순간도 제대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너를 다시 둘로 나누면 너와 그. 너가 이인칭이라면 그는 삼인칭. 그의 눈에 비친 나와 너만이 진정한 나와 너입니다. 우리 한국시인협회 회원들께서 나와 너와 그를 하나씩 맡아서 시와 산문으로 표현해 보여주시기로 했습니다. 시인들의 예지가 보여주는 나와 너와 그에 대한 초상, 그 눈부신 스펙트럼의 무지개는 어떠할 것인지? 자목 기대하는 바 큽니다.
2022년 세초
한국시인협회 회장 나태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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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얼굴 찾기 1 『나의 얼굴』에서/ 2022. 3. 22. <청색종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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