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6
오민석
악연惡緣의 별들이 너무 쓰다
눈도 내리지 않는 마른 겨울에
나는 너무 멀리 와 돌아갈 수도 없다
손금을 따라 헤엄치는 목어木魚 한 마리
풍금처럼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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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시』 2021-1월호 <신작특집> 에서
* 오민석/ 1990년 『한길문학』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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