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노트

예술과 지원사업 그리고 예술가(발췌)/ 차주일

검지 정숙자 2020. 7. 18. 17:18

 

 

    예술과 지원사업 그리고 예술가(발췌)

 

    차주일/ 시인, 본지 주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2019년 12월)한 "2018 한국의 직업정보-2018 KNOW 연구보고서'를 보았다. 이 보고서에서는 직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로 겪고 있는 직장 환경 및 임금 등 여러 가지 등을 조사하여 내로는 고용주(기업)에게 밖으로는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경영 및 직업정보 등으로써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동 자료 110쪽의 <표 3-36> "평균소득 낮은 직업 50개" 군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수입이 낮은 직업으로 시인과 소설가를 지칭하고 있다. 시인과 소설가의 연평균 소득이 1,209만 원과 1,283만 원으로 나타나 있다. 시인 30명과 소설가 30명이 응답한 수치라고 하니, 그 표본 추출에서부터 부정확한 결과를 피할 수 없었겠지만, 평균수입액은 어이없을 정도로 오류가 커 필자는 이 자료를 참고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실태조사 업무를 의뢰하고 수임하는 기관은 좀 더 책임 있는 설문 구성과 합리적인 표본 추출 등에 만전하길 당부하고 싶다. (p.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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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ITION 포지션』 2020-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