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시

나의 어머니/ 베르톨트 브레히트

검지 정숙자 2018. 1. 4. 19:43

 

 

    나의 어머니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 58세)

 

 

  그녀가 죽었을 때, 사람들은 그녀를 땅 속에 묻었다.

  꽃이 자라고, 나비가 그 위로 날아간다……

  체중이 가벼운 그녀는 땅을 거의 누르지도 않았다.

  그녀가 이처럼 가볍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을까!

 

   ----------

  *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 1898~1956) 극작가, 시인 연극 평론가, 귀환병을 묘사한 처녀작 <밤의 북소리>는 표현주의 희곡 최후의 걸작으로 클라이스트 문학상을 받았으며, 영국인 게이의 작품을 번안한 퉁렬한 사회풍자극 <서푼짜리 오페라>로 유명해졌다. 나치즘을 비판한 연극 <제3제국의 공포와 비참>, 30년 전쟁을 주제로 한 <배짱 좋은 엄마와 아이들>을 집필했다.

 

   ----------

  * 장석주 시인의 『마음을 흔드는 세계 명시 100선』에서/ 2017.3.30.초판1쇄-2017,4,17.초판2쇄 발행, <북오션> 펴냄

  * 장석주/『월간문학』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1979년『조선일보』신춘문예 시 부문 -《동아일보》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 당선, 시집『몽해항로』『일요일과 나쁜 날씨』등 많은 저서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