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읽은 시

설악산/ 홍사성

검지 정숙자 2017. 5. 27. 11:28

 

 

    설악산

 

    홍사성

 

 

  흙이 삼 할

  나머지는 바위로 된 산이다

 

  품에는

  두꺼비와 구렁이가 함께 산다

 

  눈보라 몰아칠 때는

  혼자 울기도 하는

 

  큰 산

 

   -----------------

  *『문학나무』2017-여름호 <특집/인물시> 에서

  * 홍사성/ 2007년『시와 시학』으로 등단, 시집 『내년에 사는 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