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파란』 2016 여름호 시론
issue 시론(발췌)
허만하: 시는 제도로서의 언어의 두꺼운 포위를 탈출하는 능력이다. (p-22)
정현종: 『중용』26장 「지성무식장(至誠無息章)」같은 것은 또한 시에 관한 말로 읽을 수 있으니 참고해도 좋지 않을까 한다. (p-26)
문정희: 시는 미완(未完)을 전제로 한 언어예술이다. (p-33)
이하석: 시는 시인의 삶에 기반을 둔 말의 운용이다. (p-42)
원구식: 시는 결국 관념이고, 관념이라는 것은 결국 상징이라는 뜻이다. (p-56)
백무산: 이 몸 밖에서 이 현실 밖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이 시라고 나는 믿는다. (p-71)
송재학: 모든 시들 속에는 필연적으로 시론이 스며 있다. (p-86~87)
허수경: 수많은 우연의 순간들에서 시는 나온다. (p-94)
오정국: 시인이 지향하는 시는 형상 저편의 이데아이다. (p-100)
나희덕: '시'는 "독백도 대화도 될 수 없는 것 / 비명이나 신음, 또는 주문이나 기도에 가까운 것"이 된다. (p-117)
박용하: 시인은 먼저 고통하는 자다. (p-129)
이 원: 자극 - 행동이 나의 패턴이다. (p-136)
함기석: 지상의 모든 풍경은 비유 없는 시다. (p-152)
이수명: 시는 밤을 추가한다. (p-159)
김 참: 시는 낯익은 세계를 파괴한다. (p-173)
정재학: 절대적인 시의 본질은 없다. (p-180)
김 언: 시는 계속 움직이는 무엇이다. (p-198)
이재훈: 시의 유일한 고전은 자연이다. (p-216)
이영주: 시는 가닿을 수 없기 때문에 쓰인다. (p-225)
이준규: 시는 수학이 아닌데, 어떤 수학이 필요하다. (p-223)
신동옥: - 시란 정신의 결정이고 영혼의 읊조림이다. (p-253)
신영배: 시는 시의 순간을 살며 사라진다. (p-259)
이현승: 시는 문제의 편에서 존재와 세계를 본다. (p-275)
장석원: 시인은 모국어조차 시로 번역하는 자이다. (p-284)
이근화: 시는 "실망의 가벼움을 재산으로 삼을 줄 알"게 해 주는 데 그 의의가 있는 것 같다. (p-298)
정한아: 시를 쓰는 시간과 시를 논하는 시간은 아주 다르다. (p-306)
이제니: 간신히 말해 볼 수 있는 어떤 한 자리. 바로 그곳에 시가 있다. (p-313~314)
정영효: 시는 어떤 것의 최상위에 놓이지 않는다. (p-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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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2016-여름호 <issue 시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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