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에서 읽은 시

평화롭게/ 여종하

검지 정숙자 2013. 6. 29. 02:19

 

 

     평화롭게

 

      여종하

 

 

  새 한 마리 날고 있다

 

  하늘과 바다 사이

  그렇게 높지도 낮지도  않은

  허공 속을

  평 형 으 로 무심(無心)히-

  날고 있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 시집『강가강에 울다』에서/ 2013.3.30 <한국문연> 펴냄

  * 여종하/ 서울 출생, 1989년『현대시학』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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