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우림空友林의 노래 · 22
정숙자
몰랐던 바에야 그립지도 않았으련만 구태여 알고서 애끓는 마음이여! 저녁 새 지저귀는 슬픔 무렵을 유난한 침묵으로 마주하는 ᄇᆞᆷ. (1990. 8. 5.)
밭이랑 풀들이 말없이 뽑혀주듯이
비탈에 움튼 곡비哭婢들
깊은 발자국
저만치
뽑혀
나
갔
지
-전문 (p.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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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學 史學 哲學』 2022-가을(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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