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읽은 시

공우림(空友林)의 노래 · 9/ 정숙자

검지 정숙자 2022. 6. 11. 01:54

   

   공우림空友林의 노래 · 9

 

    정숙자

 

 

  어디에도 팔지 못한 눈물이 노래가 되었습니다. 지난날 흘린 피만큼이나 붉고 푸른 한밤의 노래. 조각달에 한두 자尺 실었사오니, 산들바람 뜨락에 서성이거든 당신의 작은 ᄎᆞᆼ문을 조금만 조금만 열어주세요. (1990.7.6.)

 

      _   

 

 

  저렇게 기도하던 날이 있었구나

  뮤즈를 향해

  간절히!

 

  그거 하나를

  스승은 날

  믿으셨는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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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파 MUNPA』 2022-여름(64)호 <신작 소시집> 에서

  * 정숙자/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시집『액체계단 살아남은 니체들』등, 산문집『행복음자리표』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