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읽은 시

희망적 거짓말/ 유안진

검지 정숙자 2022. 5. 2. 03:20

<시>

 

    희망적 거짓말

 

    유안진

 

 

  건강을 물으면

  좋아질 거라 한다

  대표작을 물으면

  쓸 거라고 한다

  전성기를  물으면

  올거라고 한다

 

  참말이기를 바라면서

  다시금 되돌아 봐도

  맨몸으로 헤쳐 나온 쑥굴헝 가시넝쿨

  다시는 겪어 못 볼 지나온 날들 속에

  다 들어있어야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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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가 2022-봄(48)호 <시인해부> 에서

   * 유안진/ 1941년 경북 안동 출생, 1965년『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터무니』『걸어서 에덴까지』『숙맥노트』외, 수필집『지란지교를 꿈꾸며』『처음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사랑 바닥까지 울어야』외, 소설『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외, 동화『애써 찾아보면 좋은 방법은 있다』, *『한국전통 사회의 유아교육』『유태인의 가정교육 위인과 천재는 어머니가 만든다』외, 대한민국예술원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