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 시 연구』김화순 지음/ p.184
公 告
오늘 講師陳
움악 部門
모리스 라벨
미술 部門
폴 세잔느
시 部門
에즈라 파운드
모두
缺講 .
金冠植,, 쌍놈의 새끼들이라고 소리지름. 持參한 막걸리를 먹음.
교실내에 쌓인 두터운 먼지가 다정스러움,
金素月
金洙暎 休學屆
全鳳來
金宗三 한 귀퉁이에 서서 조심스레 소주를 나눔. 브란덴브르
그 협주곡 제五번을 기다리고 있음.
校舍.
아름다운 레바논 골짜기에 있음.
- 「시인학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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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김종삼 1921-1983) 은 역사적 소용돌이를 몸소 체험하였다. 그는 실향과 가난과, 인
간적 모멸을 겪었지만 끝까지 초월적인 이상과 아름다움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다.
65쪽) 모든 예술 작품은 하나의 순간이다. 성공한 작품은 모두 집요한 관찰자의 눈앞에
나타나는, 과정의 순간적 정지 상태라고 아도르노( Throdor W. Adomo)는 언급한다.
84) 상상력은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시공간의 정신이다. ... 상상력을 통하여 자연은
우리에게 이야기하며 자신에게 이야기한다.
옥타비오 파스, 『흙의 자식들』, 김은중 역, 솔, 1999, 61, 62쪽
204) 작가의 유일한 행위는 글이 뒤섞이는 것을 조절하는 편집자 노릇 뿐이다. ... 詩作
역시 개인의 독창적인 창조이기보다 시인이 체험한 모든 것을 재구성하는 일이다.
롤랑 바르트, 『텍스트의 즐거움』, 김희영 역, 동문선, 1977, 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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