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읽은 시

바람새/ 김명서

검지 정숙자 2021. 2. 24. 22:11

 

    바람새

 

    김명서

 

 

  자유는 어디에 있을까

 

  새장 밖

 

  또 다른 함정이었다

 

  내 안에 바람이 분다

 

  더 큰 바람 앞에 선 나는

 

  나에게 가장 먼 존재

 

  내 안에 늘 아픈 바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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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표현』 2020-겨울(74/終刊)호 <이 계절의 신작시> 에서

   * 김명서/ 2002년 『시사사』 등단, 시집 『야만의 사육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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