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새
김명서
자유는 어디에 있을까
새장 밖
또 다른 함정이었다
내 안에 바람이 분다
더 큰 바람 앞에 선 나는
나에게 가장 먼 존재
내 안에 늘 아픈 바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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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표현』 2020-겨울(74/終刊)호 <이 계절의 신작시> 에서
* 김명서/ 2002년 『시사사』 등단, 시집 『야만의 사육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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