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읽은 시

고불매(古佛梅)/ 통융

검지 정숙자 2020. 7. 21. 12:44

 

 

    고불매古佛梅

 

    통융

 

 

  돌각담에 기댄 늙은 梅에게

  햇살이 묻는다.

  수좌여, 겨우내 묵언한 소식 일러 보시게!

  '붉다'

 

  백암산이 벌떡 일어난다.

    -전문-

 

 

  * 고불매(古佛梅): 전남 장성 백암산 고불총림 백양사(白羊寺)에 있는 홍매화 나무. 360여년 된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되어 있다. 강릉 오죽헌율곡매, 화엄사화엄매, 선암사선암매우리나라 대표적인 4대 매(梅)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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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엠포엠』 2020-여름호 <신작시> 에서

  * 통융(본명, 영섭英燮)/ 1959년 출생, 1992년 『시와시인』 으로 등단, 시집 『門 열면 밝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