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우하又下 서정태 선생님 별세 향년 98세
서정주 시인 동생 又下 서정태 선생님께서 2020년 3월 11일 98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평소 소탈한 미소로 말씀하시던 "줄 건 없고 저기 해당화 꽃잎이나 하나 따먹어. 오늘 같은 날엔 뻐꾸기나 울지, 깊은 산으로 다 들어갔나 봐, 요즘 뻐꾸기 소리도 목이 쇘어, 매연 때문인가 벼, 거, 해당화 꽃잎이나 하나 더 따먹어." 하시던 말씀이 목이 멘다. 조촐하게나마 지면 한쪽에 선생님을 추모하는 '지상 영결식'을 마련하였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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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당문학』 2020-하반기호 <편집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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