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 문학평론가 김윤식 선생 별세(1936-2018,, 향년 82세)
한국문학의 큰 별이신 문학평론가 김윤식 선생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추모 특집으로 김윤식 선생의 생을 회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문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고인은 한국문학 현장을 잠시도 떠난 적이 없었습니다. 문예지에 발표되는 거의 모든 소설을 읽고 월평을 쓰는 일은 젊은 평론가들에게도 벅찬 일입니다. 선생이 이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은 문학계 원로이면서도 한국문학과 신인작가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다행이었고, 문학을 했기에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던 선생의 뜨거운 열정이 한국문학에 오래오래 남아 살아 숨 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문학사상』2018-12월호 <편집후기>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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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특집|한국문학의 거목 김윤식을 회고하며(개요)
어떤 만남
그리고
헤어짐
고 김윤식 교수님을 생각하며
권영민 본지 주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2018년 10월 25일 국문학 연구의 대가이자 문학평론계의 큰 별 김윤식 교수가 타계했다. 일생을 한국문학의 해석과 평가를 위해 바쳐온 그는 '최고의 비평가'라는 수식어가 걸맞은 거인이었다. 그는 1950년대부터 50여 년간 문예지에 발표된 거의 모든 소설 작품을 읽고 평을 쓰는 평론가였으며, 스스로의 글을 '발로 쓴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집요한 연구자였다. 학문의 길, 비평의 길이란 혼자 걷는 것이며 비평가는 언제나 혼자서 떠나야 한다고 했던 그의 말처럼, 그는 혼자서 떠났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와의 깊은 인연을 떠올리며 그를 회고한다. 비평가는 현재에도, 어떤 무리에도 갇히지 말아야 한다고 했던 그의 숭고한 비평 정신이 잊히지 않고 빛나리라 믿는다. (<편집후기>에 언급된「추모특집」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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