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동리에 돌아와
나태주
고향의 뒷동산에 올라가
젊은 날 바라본 것은
희망보다는 절망
줄에 묶인 자의 슬픔
오늘도 흰 구름은 높이 뜨고
바람은 멀리 가는구나!
그 시절엔 절망도
길이 될 수 있었다.
* 시집 『세상을 껴안다』에서/ 2013.4.1 <도서출판 지혜> 펴냄
* 나태주/ 충남 서천 출생, 1971년《서울신문》신춘문예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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