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유리창
윤영훈/ 아동문학가
꼭꼭 가려진 벽 틈새
네모난 유리창은
환한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해요
창문을 열면
햇빛이 들어오고
달빛도 놀러오고
새 합창 소리도 들리고
창문을 닫으면
덜컹덜컹
바람이 칭얼대고
바스락 바스락
나뭇잎이 두드리고
쉿!
우리 아가
잠자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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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문학』 2022-5월(639)호 <이 시대 창작의 산실> 에서
* 윤영훈/ 1998년 『한국문학』 동시 당선, 동시집『풀벌레 소리 시냇물 소리』, 동화집『두꺼비, 드디어 하늘을 날다』, 시집 『사랑하는 그대에게』『별을 잃어버린 그대에게』, 논문『윤동주의 시의식 고찰』『고산의 세계와 문학』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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