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읽은 시

공우림(空友林)의 노래 · 2/ 정숙자

검지 정숙자 2022. 5. 26. 02:33

 

    공우림空友林의 노래 · 2

 

    정숙자

 

 

  침묵과 당신과 저는 사유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빛으로 담을 친, 이 고요는 얼마나 오랜 사원입니까. (1990.6.22.)

 

       _   

 

 

  약하면 밟히고, 강하면 꺾이고, 부드러우면 얽히고···, 이도 저도 아니면 묻히는 그런 세상에 맑고 따뜻한 호수 하나가 있어,

 

  돌을 던져도

  칼날을 빠뜨려도

  회초리로 막 후려도

 

  그래

  그래

 

  네 마음 안다

  알고 말고···, 울지 말아라

 

  둥그런, 둥그런 그 한마디 동심원을 읽었습니다.

    -전문-

 

   *  -_- :  ‘감중련’을 뜻하는 필자의 新造 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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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브렐라Umbrella』 2022 · 봄-여름(3)호 <정예 시인 19인/ 신작시>에서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시집『액체계단 살아남은 니체들』등, 산문집『행복음자리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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