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읽은 시

리히텐슈타인*/ 오세영

검지 정숙자 2022. 4. 20. 01:24

 

    리히텐슈타인*

 

    오세영

 

 

  누가

  알프스 산록에 실없이 떨어뜨리고

  어디로 가버렸나.

  작아서 아름다운.

  숨어 있어 아름다운,

  잃어버려서 더 아름다운 풀숲의

  진주 한 알.

    -전문-

 

 

  *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 국가의 정식 명칭은 리히텐슈타인 공국(Furstentum Liechtenstein,독), (Principality Liechtenstein,영). 국명國名처럼 국가의 통치자가 왕(King)이 아닌 공작(Furst)이다. 유럽의 중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의 알프스 계곡을 흐르는 라인강 연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면적 160.4㎢, 인구 3만 8천 명의 소국이다. 바다가 없어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전 세계에서 오직 2개국뿐인 이중내륙국에 속한다. 수도는 인구 5천 명 정도의 파두츠(Vaduz). 우편 사업이 활발하고 외교와 안보는 영세중립국인 스위스에 위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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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네르바』 2021-가을(83)호 <특별 연재/ 오세영 신작시>에서

 오세영/ 1968년『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사랑의 저쪽』『바람의 그림자』등, 저서『시론』『한국현대시 분석적 읽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