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 정숙자 제 야 정숙자 색동저고리 머리맡 두고 연필심에 침 묻혀 긋던 막바지 세월은 御承生의 말 밤바람처럼 치달리기만 했다 ---------------------- * 시집 『감성채집기』에서/ 1994. 10. 10. <한국문연> 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제5시집 · 감성채집기 2011.03.30
전설/ 정숙자 전설 정숙자 돌아보다 그대로 굳은 산마루 ---------------------- * 시집 『감성채집기』에서/ 1994. 10. 10. <한국문연> 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제5시집 · 감성채집기 2011.03.30
박꽃/ 정숙자 박 꽃 정숙자 달을 안은 聖母 그 덩굴은 뻗어도 기다리는 소식 아직 없네 ---------------------- * 시집 『감성채집기』에서/ 1994. 10. 10. <한국문연> 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제5시집 · 감성채집기 2011.03.28
병상/ 정숙자 병상 정숙자 젖다 마르다 빛바랜 얼굴 세월은 여기 수건이 되다 ---------------------- * 시집 『감성채집기』에서/ 1994. 10. 10. <한국문연> 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제5시집 · 감성채집기 2011.03.28
님/ 정숙자 님 정숙자 연못 가득한 흔들림뿐 그 옷자락 안 보이는 밤은 夜三更 ---------------------- * 시집 『감성채집기』에서/ 1994. 10. 10. <한국문연> 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제5시집 · 감성채집기 2011.03.27
젊음/ 정숙자 젊 음 정숙자 잘못 들른 양 서두르는 나그네 ---------------------- * 시집 『감성채집기』에서/ 1994. 10. 10. <한국문연> 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제5시집 · 감성채집기 2011.03.26
修 行/ 정숙자 修 行 정숙자 암벽을 들어올린 풀꽃 혼신을 내어바친 그 그리움 ---------------------- * 시집 『감성채집기』에서/ 1994. 10. 10. <한국문연> 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제5시집 · 감성채집기 2011.03.25
민들레/ 정숙자 민들레 정숙자 유산되기 쉬운 꽃씨를 바람섶에 안겨 보내는 그 緯度는 어느 쯤인가 ---------------------- * 시집 『감성채집기』에서/ 1994. 10. 10. <한국문연> 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제5시집 · 감성채집기 2011.03.24
꽃씨/ 정숙자 꽃 씨 정숙자 신의 短詩 사계절의 태양 덜된 廉恥 한 점 ---------------------- * 시집 『감성채집기』에서/ 1994. 10. 10. <한국문연> 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제5시집 · 감성채집기 2011.03.23
명상/ 정숙자 명 상 정숙자 낙락장송 白鷺의 나래 심심 물 속 잉어의 지느러미 ---------------------- * 시집 『감성채집기』에서/ 1994. 10. 10. <한국문연> 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제5시집 · 감성채집기 201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