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집 속의 시 117

장철환_『돔덴의 시간』실재, 타자, 서정, 그리고 언어(발췌)/ 70년대産 : 진은영

70년대産 진은영 우리는 목숨을 걸고 쓴다지만 우리에게 아무도 총을 겨누지 않는다 그것이 비극이다 세상을 허리 위 분홍 훌라후프처럼 돌리면서 밥 먹고 술 마시고 내내 기다리다 결국 서로 쏘았다 -전문, (『우리는 매일매일』, 문학과지성사, 2008) ▶ 실재, 타자, 서정, 그리고 언어(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