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告 /『문예바다』2017-겨울호
"모든 원고를 청탁하지 않겠습니다"
-좋은 시를 보내 주십시오-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문학과 인접 장르 간 컨버전스를 지향하는 『문예바다』가 올해 창간 5주년을 맞아 새로운 실험을 감행합니다.
그동안 문단의 가장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 오던 원고청탁제를 원고공모제로 전환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원고청탁제는 작품의 성취도나 완성도에 상관없이 무조건 게재해야 하고, 무엇보다 청탁 과정 자체가 공정하지 못하며 기회의 형평성도 갖추지 못한 탓에, 자연스럽게 혈연, 지연, 학연 등에 의한 청탁과 띄워주기 식 평가가 횡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의 문단은 '취향의 제국주의'라는 몰가치적인 풍조가 만연하고 특정대학 출신들이 우대받고 이익을 독식하는 불공정한 처사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예바다』는 이와 같은 병폐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지금까지 의존해 오던 원고청탁제를 과감히 청산하고, 오직 독자님들의 투고작을 엄선하여 게재하는 한편, 원고료를 대폭 올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조하여 투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투고 장르: 시
투고 자격: 등단 시인
투고 마감: 연중 수시 접수
투고 분량: 3편 이내
-원고료: 시 1편당 20만원
-선정 기준: 사회적 상상력, 시적 진정성 및 정서적 환기력, 독창적인 표현, 미적 성취도 등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
-심사위원: 문예바다 편집진과 문예바다 사람들(시 분야), 문예바다가 위촉한 시인
-이메일 접수: moonyebada3@hanmail.net
*게재 응모작이 부족할 경우 기존 청탁제를 병행할 계획이며, 한 번 선정된 시인은 연속하여 투고할 수 없습니다.
* 문예바다_발행인 · 백시종|주간 · 김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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