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하여라 에피소드
-마카로니 웨스턴풍風
양준호
한 사내의 목울 매달려니까 그건 좋으나 발가벗기진
말아달라 우리 모두 카 카 카 웃었습니다 가급적 구레
나룻만은 무사하게 해달라 해서 계집들도 이빨을 가지
런히 웃었습니다 바위들도 신이 나서 서로 머리를 부딪
히며 웃었습니다
* 시집 『꽃의 파편』에서/ 2013.10.15 <글나무>발행
* 양준호/ 전주 출생, 1981년『詩文學』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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