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선풍기
박소윤
선풍기는
아주 빠르게 돌아요
내가 선풍기면
힘들 거 같아요
내가 하루 종일 돈다면
너무 어지러울 거예요
선풍기는 계속 도는데
얼굴이 빨간색이 안 돼서
신기해요
우리는 더운 바람 주는데
선풍기는 우리한테
시원한 바람을 주어서 고마워요
-전문(p.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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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매거진 시마 SIMA』 2023-가을(17)호 <SIMA 동시>에서
* 박소윤/ 인천가현초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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