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읽은 시

도공/ 김선영

검지 정숙자 2023. 2. 28. 01:28

 

    도공

 

    김선영

 

 

  갓 빚은 항아리

  흰 치자꽃 가지 앉어

  불에 넣었다

 

  꽃잎을 한 잎씩

  불 속에서 불러내었다

  꽃잎을 머리에 인

  불멸의 낙관

 

  아 도공아

  그대 영혼의 향기가 사무쳐 흘러 이 꽃은

  영원 시들지 않겠구나

    -전문(p.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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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의 집 · 서울』 2022. 12월(254)호, 2쪽 <시> 에서

  *  김선영/ 1962년『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선집『그리움의 식물성』『달빛 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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