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읽은 시

매미에게/ 조창환

검지 정숙자 2023. 2. 26. 02:53

 

    매미에게

 

    조창환

 

 

  빈 매미 껍질

  가볍고 거칠거칠하고 쭈그러졌네

 

  아득한 길 다시 가며

  너 거기서

 

  지금은 쉬고 있니?

  아직도 울고 있니?

    - 전문(p.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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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엠포엠』 2023 - 봄(97)호 <신작시> 에서

  * 조창환/ 1973년『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나비와 은하』『저 눈빛, 헛것을 만난』『허공으로의 도약』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