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읽은 시

변신/ 강서완

검지 정숙자 2016. 9. 24. 23:36

 

 

    변신

 

    강서완

 

 

  투명한 그리스털의 감옥에서 차가운 피를 흘리는 저 냉기

 

  단 한 가지 색도 없이 충만한 내면을 다 드러낸 채

 

  한

     방

        울

  한

     방

        울

 

  사물을 꿰뚫던 벼린 날을 허물고 있다

 

  붉은 심장으로 어떤 색깔이 되고 싶었을까?

 

  밤새 걸어온 저 맑은 침묵 한 잔

 

  코드 브루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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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 2016-가을호 <신작시>에서

  * 강서완/ 경기 안성 출생, 2008년 『애지』로 등단, 시집『서럽마다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