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야
정숙자
색동저고리 머리맡 두고
연필심에 침 묻혀
긋던 막바지
세월은 御承生의 말
밤바람처럼
치달리기만 했다
----------------------
* 시집 『감성채집기』에서/ 1994. 10. 10. <한국문연> 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
제 야
정숙자
색동저고리 머리맡 두고
연필심에 침 묻혀
긋던 막바지
세월은 御承生의 말
밤바람처럼
치달리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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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 『감성채집기』에서/ 1994. 10. 10. <한국문연> 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문학정신』으로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