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읽은 시

공우림(空友林)의 노래 · 57/ 정숙자

검지 정숙자 2024. 8. 31. 02:41

 

    공우림空友林의 노래 · 57

 

     정숙자

 

 

사랑은 섬광

     사랑은 악상

또는, 사랑은 ᄈᆞᆯ강과 초록

(1990.11.23.)

 

          

 

 

이제 하나둘 느껴지네요

초록과 ᄈᆞᆯ강의 사이와 차이

 

절규와 진리란 ᄈᆞᆯ강과 초록의 순환

고고성呱呱聲으로부터 단말마까지

 

그와 그들, 그리고 나

 

우주 간 한 틈새 노래였던 걸

   -전문(p.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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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협, 김수복 외 『우리 땅 나의 노래』/ 2024. 7. 30. <개미> 펴냄

  * 정숙자/ 1988년 『문학정신』으로 등단, 시집 『하루에 한 번 밤을 주심은』, 열 번째시집『공검 & 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