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까막별/ 안오일
검지 정숙자
2024. 7. 16. 01:32
<동시>
까막별
안오일
반짝이지 않아도
나는 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누가 불러주지 않아도
까막 까막 까막
나만의 시간을 수놓는
반짝이지 않아도
나는 빛
-전문(p. 94)
* 까막별: 빛을 내지 읺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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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문화』 2024 여름(70)호 <동시> 에서
* 안오일/ 2007년《전남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등단, 시집『화려한 반란』, 청소년 시집『그래도 괜찮아』, 동시집『뽈깡』 외 여러 시집과 동화와 청소년소설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