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무렵
정숙자
아무래도 내 마음속에는
외치는 사람 있는가보다
일 초 일 순 잠자지 않고
이름 하나 외우고 있다
아무래도 내 마음속에는
말 배우는 아이 있는가보다
엄마, 엄마, 배울 때처럼
이름 하나 외우고 있다
--------------------
* 시집『사랑을 느낄 때 나의 마음은 무너진다』에서/ 1993.12.31.<성현출판사>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 『문학정신』으로 등단
'제4시집 · 사랑을 느낄 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가란 말/ 정숙자 (0) | 2012.02.08 |
---|---|
사랑을 느낄 때/ 정숙자 (0) | 2012.02.05 |
늘 당신을/ 정숙자 (0) | 2012.02.05 |
도취/ 정숙자 (0) | 2012.02.05 |
초저녁/ 정숙자 (0) | 2012.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