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시집 · 사랑을 느낄 때...

고백미완/ 정숙자

검지 정숙자 2012. 2. 4. 01:27

 

 

  고백미완

 

   정숙자

 

 

  말하려다

  말하려다

  오늘도 그만

 

  내일은

  ‘꼭’

  했으면서

 오늘 또 그만

 

  혼자서는

  외우며도

  만나면 그만

 

  ‘사랑해’

  한마디를

  못하고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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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집『사랑을 느낄 때 나의 마음은 무너진다』에서/ 1993.12.31.<성현출판사>펴냄

  * 정숙자/ 1952년 전북 김제 출생, 1988년 『문학정신』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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