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김정현
엄마의 심부름으로
두부 사러 갔어요
가게 아이스크림 냉장고에는
맛있는 아이스크림
꼴깍꼴깍 침 넘어가요
두부 사오라고 받은
천 원짜리 두 장
주머니에서 꼼지락꼼지락
이황 할아버지도 침을 삼켜요
* 동시집『눈 크게 뜨고 내 말 들어 볼래』에서/ 2015.7.10. <도서출판 화백&가온> 펴냄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리/ 배진희 (0) | 2015.09.19 |
---|---|
심장/ 이상교 (0) | 2015.08.22 |
아빠의 공책/ 김유석 (0) | 2015.07.03 |
회장/ 백우선 (0) | 2015.06.24 |
책가방이 바뀐 날/ 권영세 (0) | 2015.06.20 |